[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증권이 10일 우수AMS에 대해 향후 e-모빌리티 등으로의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량 반등 등 전방 산업의 업황 회복 추세가 긍정적인 가운데 우수AMS는 올해부터 모빌리티 구동 솔루션 전문 업체로서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기차 외에도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트랙터, 이륜차, 보트 및 선박 등 육상과 해상, 항공을 아우르는 모빌리티(Mobility)들이 기존 내연기관 동력 플랫폼에서 벗어나 전동화 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우수AMS의 기술력을 각종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AMS 로고. [사진=우수AMS] |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우수AMS가 잠시 외형 성장이 주춤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적극적인 고객 다변화, 인도와 멕시코 등 성장 잠재력 높은 지역으로의 선투자 및 시장 진출, e-모빌리티 등으로의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AMS가 오랜시간 내연기관으로부터 경험하고 습득한 구동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CEPS(Core Electric Propulsion Solution) 등 자체적인 전동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각종 모빌리티에 적용함으로써 모빌리티 전동화 구동 솔루션 전문 업체로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 연구원은 "보유하고 있는 전동화 솔루션을 다양한 플랫폼과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맞춤 형태로 제공할 수 있고, 실제로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과 함께 전동화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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