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인구가 2년째 감소했다. 출생아수는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연말기준 중국의 인구는 14억967만명으로 전년대비 208만명 감소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했다. 출생아수는 902만명이었으며, 사망자수는 1110만명이었다.
2022년도의 출생아수는 956만명을 기록하며 개혁개방이후 처음으로 1000만명을 하회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에는 출생아수가 더욱 감소한 셈이다.
이로써 출생 인구는 2017년부터 7년 연속 감소했다. 중국의 출생 인구는 1883만명(2016년) → 1765만명(2017년) → 1523만명(2018년) → 1465만명(2019년) → 1200만명(2020년) → 1062만명(2021년) → 956만명(2022년) 등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출생 인구는 7년 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중국의 출생률은 0.639%(1000명당 6.39명), 사망률은 0.787%로 인구 자연 증가율은 -0.148%를 나타냈다.
또한 중국의 인구중 여성 100명당 남성수는 104.49명이었다.
연령별로는 16세~59세가 8억6481만명으로 전체 비중 61.3%를 차지했고, 60세이상 인구는 2억9697만명으로 21.1%의 비중을 보였다.
춘제를 앞두고 중국의 여학생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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