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경쟁률 893대 1, 청약 증거금 약 2.5조 원 모집
지속적인 AUM 확대, 공모 자금 GP 출자 금액으로 사용
상장 이후 주주가치 제고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 계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벤처투자의 정석 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2조 52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HB인베스트먼트는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95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38.81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34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HB인베스트먼트 로고. [사진=HB인베스트먼트] |
HB인베스트먼트는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조합을 결성해 AUM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기존 결성 투자조합 및 결성 예정 투자조합에 대한 위탁운용사(GP) 출자 금액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HB인베스트먼트 황유선 대표이사는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는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HB인베스트먼트는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