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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미국 샌디에이고시 등 4개 기관 생명산업 육성 협력 MOU

기사입력 : 2024년01월18일 11:12

최종수정 : 2024년01월18일 11:12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샌디에이고를 방문해 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시는 현지 시각 17일 오전 10시 30분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에서 '생명(바이오)산업 육성 협력 기반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김두겸 시장) ▲샌디에이고시(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 ▲울산과학기술원(이용훈 총장)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프라디프 코슬라 총장) 등 4개 기관 간 체결됐다.

울산시가 미국 샌디에이고 시 등 4개 기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에서 '바이오산업 육성 협력 기반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권순용 울산과학기술원 산학협력단장, 김두겸 울산시장, 하비에 고메즈(Javier Gomez) 샌디에이고 시 글로벌 본부장, 엘리자베스 시몬스(Elizabeth Simmons)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수석 부총장이 협약서에 사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2024.01.18.

협약에 따라 ▲생명(바이오) 산업 육성 및 타 분야의 산업 협력 기반 구축 ▲디지털건강(헬스) 기술개발과 생명(바이오) 창업기업의 세계(글로벌) 진출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샌디에이고시는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생명과학, 항공우주, 반도체 등 첨단과학 분야가 발달했다.

생명(바이오)과학 분야가 발달해 1000여 개의 생명(바이오)기업에 73만여 명이 근무하며 약 27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2020년 기준)하는 미국 생명(바이오)산업의 중심지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미국 3대 생명 연합지구(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캘리포니아의 주요 중심지(허브)로, 퀄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립프로그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는 생명(바이오), 생명공학 분야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캘리포니아 대학교(UC) 소속 연구 중심 주립 종합대학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27명이나 배출하는 등 샌디에이고가 생명 연합지구(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부터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과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가 공동 추진하는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국제(글로벌) 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 지역 창업기업 3개사가 미국 시장으로 진출해 사업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지역 창업기업인 ㈜타이로스코프는 미 벤처캐피탈로부터 1000만 달러 투자심사 중이며, ㈜에스비솔루션은 항저우 기업(건강온라인정보기술유한공사)과 연 20만대 가계약을 맺어 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디엔에이코퍼레이션은 국제(글로벌) 의료장비 기업 등과 현지 협력관계(파트너십)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생명(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인 샌디에이고시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연구 중심의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와의 생명 연합지구(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력은 울산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협약체결을 계기로 샌디에이고시와의 교류 확대는 물론이고 협력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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