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학폭 대응 기능 강화..."전담조사관 업무 지원·대응 기능 개편"

기사입력 : 2024년01월23일 15:45

최종수정 : 2024년01월23일 15:45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선발 절차 들어가...수사·청소년 경력 퇴직경찰 대상
SPO·전담조사관 협업 체계 구축...일부 시도청 청소년보호과 신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기능 강화에 전력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대안에 따라 생겨난 전담조사관 업무를 지원하고 또한 조직개편안을 바탕으로 인력과 관련 기능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전담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선발이 각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내놓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 역할 강화 방안'에 따라 신설된 자리로 기존 교사들이 담당하던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맡는다.

각 시도 교육청별로 20여명에서 최대 500여명 안팎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는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지원 자격에는 퇴직교원이나 청소년 전문가 뿐 아니라 청소년 관련 기능이나 학교폭력과 수사 업무를 담당했던 퇴직경찰도 포함된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7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 역할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3.12.07 leemario@newspim.com

전담조사관 선발 등 주요 업무는 교육청 소관이고 경찰 내에서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역할의 차이는 있다.

경찰은 학교폭력 관련 사안에 있어 SPO와 조사관의 협업이 필요한 만큼 협조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퇴직경찰도 조사관에 지원할 수 있는 만큼 경찰전직지원센터와 퇴직 경찰관들의 모임인 경우회 등을 통해 퇴직했거나 퇴직 예정인 경찰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교육과 연수에서 SPO와 협력 방안 관련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담조사관은 학폭심의위 징계나 조사 등 행정업무를 맡고 SPO는 형사처벌 여부를 따지거나 정보 수집, 학교폭력 예방 업무를 담당해 업무 자체는 다르다"면서도 "조사관 업무를 원활하게 하려면 협업이 중요한만큼 협업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지난해 마련한 조직개편안에서 범죄예방 기능을 강화하면서 학교폭력 문제를 담당하는 인력을 늘리고 각 시도청에서 학교폭력 전담 기능에도 변화를 줬다.

SPO 정원을 지난해 1022명에서 10% 증원한 105명이 추가돼 총 정원이 1127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SPO 1인당 맡고 있는 학교 수는 12.7개교에서 10개교로 줄어든다.

학교폭력 대응 수요가 많은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에는 청소년보호과가 신설됐으며 다른 8개 시도청에는 청소년보호계장을 총경 복수직급으로 보임할 예정으로 이번 인사에 반영된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