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기온 평년 수준 회복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내일 서울의 아침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에 육박할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나흘째 한파특보가 이어지겠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1100고지 휴게소. 2024.01.23 mmspress@newspim.com |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강한 바람으로 불어 24일 아침 대관령의 체감 온도는 -30도, 서울은 -18도, 충북 제천은 -21도에 다다르겠다.
이번 한파는 찬 대륙 고기압이 오는 26일 동쪽으로 이동하고 나서야 지나가겠다. 따라서 25일까지 이틀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부터는 오전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주말에는 기온이 더욱 오를 전망이다.
또한 서해안 지방을 비롯한 각지에서 내리는 폭설도 24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23일 오후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가운데 제주 산지에 최고 40cm 이상, 광주 등 전라도 서부 지역에서 최고 15cm, 충남 남부 서해안에 최고 10cm가량의 눈이 추가로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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