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점 사업으로도 AI 꼽아... AI 비서 서비스도 준비 중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기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25일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작년 MWC에서 시작해 1년 동안 AI 서비스를 어떻게 해야 할지 글로벌 통신사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중간중간 말씀드리기도 했지만 1년 간 많은 준비를 했다. 이번 MWC에서는 AI 관련 얼라이언스 발표 뿐만 아니라 저희가 개발한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시연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5일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부분 역시 AI를 꼽았다. 유 대표는 "지난해 출시한 에이닷은 처음하는 서비스이고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방향이 좋았다"며 "통신 관련된 부분은 고객들이 많이 원하고 우리가 잘하는 서비스인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AI 비서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도 밝혔다. 유 대표는 "통신과 관련해 개인 비서라는 새로운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은 디바이스가 스마트폰에 한정돼 있지만 새로운 디바이스들이 나오면 AI에 가장 적합한 타깃이 될 것이다.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서비스까지 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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