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익 2조2953억·당기순이익 3조4233억원
"올해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 조화, 가치 극대화 추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모비스는 올해 주주환원 정책으로 1500억 규모 자기주식을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 2023년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59조2544억원, 영업이익 2조2953억원, 당기순이익 3조423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3%, 37.6% 늘었다.
현대모비스 로고 [사진=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2023년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했다. 배당 성향 20~30% 수준으로 배당을 지급하며 분기 배당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보통주 기준 1주당 4500원 배당을 지급했으며, 자기주식 1465억원 규모를 매입 후 전량 소각했다.
현대모비스는 2024년에는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의 조화를 통한 주주 가치 극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뉴 모비스' 비전 달성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는 글로벌 전동화 확장 대응 및 양산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사업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주주 환원으로는 지분법 손익 제외 순이익 기준 배당 성향 20~30% 정책을 유지하며 배당 제도 선진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1500억원 규모 자기 주식 매입 및 매입분을 전량 소각하고 CAPEX 증가 등 현금 소요 증가에도 자기주식 매입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