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5일간 설 명절 대비 종합방범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은 4일간 이어지는 연휴로 귀향·귀성 및 관광지 방문을 위한 차량 이동량이 많아지고, 각종 사건사고 등 112신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이 컨트롤타워가 되어 교통관리·형사활동·112신고 대응 등 전 기능이 유기적으로 공동대응하게 된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 전경 2021.03.11 |
29일부터 연휴 시작 전 일까지는 ▲전통시장·대형마트·공원묘지 교통혼잡 관리 ▲창원중앙역 등 주요 철도역·버스터미널·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 중심 형사활동 ▲다액대면 편취사건 전담팀 운용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모니터링 ▲공원·등산로 방범시설 점검·설치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고속도로와 연계된 국도·지방도 등 주요 혼잡구간 관리에 집중하고,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는 중요사건 발생하게 되면 초동대응팀과 당직기동대 등을 지휘해서 '현장상황 확인 전파·보고, 현장통제, 주민대피 등' 신속하고 면밀하게 현장 대응을 하게 된다
설 연휴에는 가정폭력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이나 아동학대 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초기부터 가해자와 피해자를 완전히 분리해 피해자는 적극 보호하고 가해자는 엄정 처벌할 방침이다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김해·거제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명예경찰대와 합동으로 순찰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명절이면 소외 받을 수 있는 탈북민을 대상으로 정착 불안 요소 파악 등 보호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경남경찰의 역량을 집중해서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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