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 '상승세' 안병훈 등 한국 5명 '266억원 특급대회' 출격

기사입력 : 2024년01월30일 16:18

최종수정 : 2024년01월30일 16:19

AT&T 페블비치 내달 2일 개막... 우승상금 48억원
김주형·임성재·김시우 이어 김성현도 행운의 출전
톱랭커 대부분 참가... 美대학생 던랩, 프로 데뷔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가 열린다. 2월 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나흘간 치러지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올해부터 특급대회로 승격됐다. 80명만 출전해 컷 없이 총상금 2000만 달러(266억원)를 다툰다. 우승하면 무려 360만 달러(약 48억원)를 받고 꼴찌해도 3만2000 달러(4257만원)를 챙기는 '전쟁(錢爭)'이다.

안병훈. [사진 = 로이터]

행운의 출전권을 잡은 김성현을 비롯해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등 한국 선수 5명이 출격한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 안병훈이 올해 가장 '핫'하다. 시즌 개막전에서 4위에 이어 두 번째 대회 소니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현재 페덱스컵 랭킹 3위에 올라있다.

안병훈의 강점인 폭발적인 드라이버 샷이 견고해졌고 약점으로 꼽혔던 퍼팅까지 좋아졌다. 드라이버 효율성 지수 1위에 전체 이득 타수 부문 6위다. 멀리 똑바로 친다. 라운드당 퍼트수 27.75개로 9위, 라운드당 평균 버디 6.13개로 5위, 평균타수 69.099로 7위다.

안병훈은 현재 모든 게 잘되는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문제는 클러치 능력이다. 2016년 PGA 투어에 데뷔한 안병훈은 지난 15일 소니오픈 최종일 18번홀에서 1.5m 버디 퍼트를 못 넣어 첫 우승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준우승 횟수만 5회로 늘렸다. 물오른 안병훈이 강인한 멘털까지 갖추면 우승 물꼬를 트는 건 멀지 않아 보인다.

이번 대회는 특급 지정 대회라 톱랭커들이 우르르 몰려든다. 세계 1,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출사표를 던졌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 = PGA]

올해 첫 PGA 투어에 나서는 매킬로이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최근 두바이에서 두차례 대회를 치러 우승과 준우승에 오를 만큼 샷감각이 날카롭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셰플러는 프로 데뷔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한다. 2019년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아픔이 있다.

닉 던랩. [사진 = PGA]

세계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2018년 페블비치에서 열린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듬해 이곳에서 치러진 US오픈에서 공동 12위에 올랐다. 33년 만에 PGA 투어 아마추어 우승자로 미국 골프계 스타덤에 오른 대학생 닉 던랩(미국)은 이번 대회를 프로 데뷔전 무대로 선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