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하키센터에서 중국 관광객 182명 만나 격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31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강원2024)'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러 강릉하키센터를 찾은 중국 단체 관광객 182명을 직접 만나 환영하고, 대회 마스코트인 '뭉초' 인형을 선물했다. 장 차관은 아이스하키를 배우고 있는 중국 어린이 관광객을 선배 체육인으로서도 따뜻하게 격려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9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대한민국 김현겸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
장미란 차관은 "'강원 2024'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며 한국 겨울 스포츠 관광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외래객 2천만 명 시대의 개막을 위해 문화와 관광, 스포츠를 융합하고 지역과 계절별로 특화한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상남도 아이스하키협회와 한국관광공사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25일부터 '제1회 국제 유소년 아이스하키 우호 교류 캠프'를 열고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주변국의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한 교육 여행상품을 유치, 지원했다. 그 결과 중국과 일본, 태국에서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관광객 245명(어린이 선수와 부모)이 참가했다. 교류 캠프에서는 한국 팀을 포함한 4개국의 8세부터 12세까지로 이루어진 총 22개 팀이 모여 친선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창원과 부산, 강릉 등을 관광하며 아름다운 한국의 겨울을 만끽하고 '강원2024' 경기도 관람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9일 강원도 강릉메타버스체험관을 방문해 스키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 문체부] |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강원2024'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겨울 스포츠 관광과 교육 여행 등을 주제로 2023년 9월부터 상하이 등 15개 도시에서 '케이-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오사카 투어리즘 엑스포' 등 세계 주요 박람회와 연계해 총 30개 도시에서 홍보했다. 또한 '강원2024'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 초‧중‧고 교장단(212명)과 일본‧말레이시아의 여행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41명), 베트남 여행사 등(8명) 관광업 관계자 총 261명도 강원도로 초청해 홍보여행(팸투어)을 지원했다. 전 세계 32개 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통해 대회 홍보 소책자 1만 6천 부를 배포하고,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에 홍보 콘텐츠를 게시해 총 96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듯 세계 각지에서 펼친 한국관광 마케팅 결과 현재 중국 등 현지 온라인여행플랫폼과 여행사에서 '강원2024' 경기 관람이 포함된 관광상품 23종을 판매했고, 이를 통해 외국인 단체 관광객 1천여 명이 '강원2024'를 관람했다. 아울러 스키 체험상품 등을 통해 강원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포함하면 2월까지 강원도에 외국인 단체 관광객 총 1만 2천여 명 이상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강원2024'를 계기로 펼친 한국관광 홍보를 통해 올겨울 강원도를 여행하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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