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진엔지니어링이 교통사고 유자녀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진엔지니어링으로부터 '자동차 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진엔지니어링과 자동차 사고 피해가정 유자녀의 자립을 돕기로 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
후원금은 공단에서 자동차 사고 유자녀의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 기금으로 적립된다. 자동차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희망VORA에 전달할 예정이다.
자동차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지원사업은 유자녀가 일정 금액을 저축할 시 정부매칭금과 민간후원금을 유자녀의 저축액 대비 최대 2배까지 지원한다. 성년 이후에 자립이 가능하도록 자산 형성을 돕는 제도인 셈이다.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됐다.
이번 후원으로 자동차사고 유자녀 약 140명이 학자금과 주거 마련, 취업교육 등 미래 자립 기반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공단 측 설명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자동차 사고와 경제적 빈곤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유자녀를 위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모아주신 한진엔지니어링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자동차 사고 피해가정 유자녀의 건전한 성장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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