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스타벅스의 중국내 점포수가 7000점을 돌파했다.
스타벅스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점포당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점포당 판매량은 21% 증가했다고 중국상보가 2일 전했다. 중국 시장에서 7억35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4분기에만 중국내 169곳의 점포를 추가했으며, 지난해 연말 기준 점포수는 모두 6975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7000점을 돌파했다. 스타벅스가 2022년 9월에 6000점을 돌파했음을 고려하면, 1년4개월만에 1000점을 개설한 셈이다. 스타벅스는 중국내 매장수를 2025년까지 9000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왕징잉(王静瑛) 스타벅스 차이나 CEO는 "중국의 3000개 현급 이상 도시중 스타벅스 매장은 857개 도시에만 진출해 있다"며 "스타벅스는 더 많은 현급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왕징잉 CEO는 "올해 스타벅스는 중국에 진출한지 25년째"라며 "지난해 4분기에만 중국 현지 맞춤형 신제품 12종류를 출시하는 등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 차이나는 지난해 9월 15억위안을 투자해 건설한 중국 커피 혁신 산업단지를 오픈했다. 중국 커피 혁신 산업단지는 장쑤(江蘇)성 쿤산(昆山)에 위치해 있으며, 커피 R&D, 생산 및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스타벅스 중국 매장 [신화사=뉴스핌 특약] |
ys17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