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일 연휴 내내 전통문화공간, 미술‧박물관 등 특별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 서울에서 명절을 보내거나 고향에 일찍 다녀오는 시민을 위해 도심 곳곳에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마련되고, 시가 운영하는 미술관·박물관은 대체공휴일인 12일에도 문을 연다.
서울시는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통문화공간(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돈의문박물관마을 등), 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에서 '설 연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그 밖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광장 내 서울도서관(광화문라운지․세종라운지)도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열고 시민을 맞는다.
다만, 시스템 정비로 연휴기간 중인 8일 오후 6시부터 12일 오전 11시까지 서울시 누리집 서비스가 중단되니 시설 및 행사별 이용정보는 '문화본부 누리소통망(SNS)' 및 각 기관 누리소통망을 통해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서울 대표 전통문화공간 세 곳(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돈의문박물관마을)은 전통 체험과 공연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설 연휴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은 남산골 설축제 '청룡이 복 나르샤'를 제목으로 오는 9일부터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 연휴 행사를 운영한다.
서울 대표 박물관 세 곳(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박물관 전시 관람과 함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24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한성백제박물관은 박물관 광장 및 로비에서 '2024 설날 박물관 큰잔치'를 연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다복다복 설날' 행사를 펼친다.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책문화공간인 '광화문라운지'와 '세종라운지'도 연휴기간 시민들을 반긴다.
이외에 서울시 대표 문화시설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세종문화회관도 설 연휴 기간 개관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힘차고 즐겁게 누리실 수 있는 다채로운 설 연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서울시가 준비한 설 연휴 프로그램을 즐기며 재미와 의미가 함께하는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