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 군 거주 임산부는 교통비 50만원 지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내달부터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산후조리비와 분만 취약지역 임산부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은 도내 출산가정의 산후조리비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수준에 관계 없이, 출산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도내에 주민등록을 한 가정이면 단태아 50만원, 다태아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임산부 배려석.[사진=뉴스핌DB] 2024.02.06 |
출산가정은 출산 후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분만 취약지역(군(郡)지역) 임산부 교통비지원 사업도 시행된다.
의료시설 부족으로 진료와 분만 등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도내 8개 군(보은, 옥천, 영동,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단양)에 거주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기간 동안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이 지역 임산부는 검진과 진료, 분만 등으로 사용한 교통비(버스·택시비, 자가용 유류비, 통행료 등)에 대해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산후조리비의 경우 금년 추경에 예산 반영 계획 중인 청주·옥천지역은 추경예산 반영 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덕진 기획관리실장은 "민선8기 도정 최우선 과제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임산부와 다자녀 지원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