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이노베이션 허브 내 위믹스 플레이 센터 설립 예정
싱가포르 왐포아 디지털 등과 1억 달러 규모 웹3 펀드도 조성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지난해 위믹스 3.0의 확장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블록체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했다.
김상원 위메이드 IR실장은 7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위믹스 3.0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사업은 확장을 지속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며, "특히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은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뚜렷한 상승 커브를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하는 추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게임사 최초로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의 이노베이션 허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이노베이션 허브 내 위믹스 플레이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싱가포르 주요 투자사 왐포아 디지털 등 주요 투자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웹3 펀드 조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라며, "위믹스 3.0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인 40WONDERS에도 글로벌 게임사 유비소프트와 베트남 1위 IT 기업 VNG의 블록체인 자회사 베리체인스, 웹3 생태계 구축 기업 팩트블록, 글로벌 디지털 자산은행 시그넘 등이 새롭게 합류하였으며, 위믹스 생태계와 커뮤니티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 로고. [사진=위메이드] |
나아가 "위믹스의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하였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코빅과 빗썸에서 거래 지원이 재개되었다. 2024년 2월 7일 기준 위믹스는 총 27개의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위믹스가 글로벌 가상자산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총 예치 자산 TVL 기준 전 세계 프로젝트 순위에서 9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10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은행 시그넘이 발표한 산업 부문별 지수에서 게임 분야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위믹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을 대표하는 암호화폐 중 하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회사는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위믹스 토크노믹스의 완성을 위해 위믹스의 블록 미팅을 중단하는 제로 민팅을 결정하였다"며, "제로 민팅은 민팅이 중단된 후 위믹스의 최대 공급량이 고정되거나 줄어든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가 지향하는 진정한 수축경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