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12시 풍물놀이· 봉산탈춤·민속놀이 체험 등 마련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4년 '설맞이 한마당'을 오는 11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일 매시 정각에 '풍물놀이'와 '봉산탈춤' 공연이 진행된다. 먼저 '풍물놀이'는 12시와 14시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여는 느낌으로 박물관 마당을 걷는 길놀이로 시작해 사물놀이 판굿, 쇠놀이, 버나놀이, 장구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버나 놀이를 통해 지켜보는 이들이 함께 공연에 참여할 수도 있다.
봉산탈춤은 오후 1시와 3시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다. 사자놀이와 함께 박물관 광장을 흥으로 돋아 줄 봉산탈춤은 봉산 탈을 쓰고 추는 탈춤의 일종으로 황해도 봉산군의 전통 춤으로 중요 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돼 있다. 다른 탈춤에 비해 춤사위가 활발하며 경쾌하게 훌뿌리는 움직임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에 이어 관객들이 부담 없이 장단에 맞춰 탈춤을 춰보는 체험도 할 수 있으니, 공연 전 현장에서 접수를 통해 참여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나는 전통 공연뿐 아니라, 활쏘기 말뚝이 떡 먹이기 투호던지기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새해 소원을 적어보고 온 가족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된다.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museum. 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