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나눔냉장고 'BPA희망곳간'에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부산 남구장애인복지관이 서울우유치즈 강서구·북구 고객센터로부터 기부받은 우유와 치즈를 활용해 장애인들과 빵을 만들어 BPA 희망곳간에 재기부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2024.02.07. |
지난 1월에는 지역기업인 서울우유치즈 강서구·북구 고객센터가 BPA희망곳간 15호점(사상구청소년수련관), 남구장애인복지관 등에 치즈와 버터 등 500만원 상당의 유제품을 기부했다.
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는 기부받은 치즈를 활용해 장애인들이 직접 빵을 만들고, 빵 150개를 BPA 희망곳간 13호점인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과 기업들의 따뜻한 나눔이 BPA 희망곳간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도 설날을 맞아 BPA 희망곳간 12호점에 떡국용 떡 3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한 지역주민은 BPA 희망곳간 3호점에 20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후원하기도 했다.
강준석 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 기업과 지역주민들이 BPA 희망곳간에 기부한 식자재 등은 총 1억원 가량으로, 취약계층 6000여명에게 전달되며 지역사회의 나눔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항만 인근 다양한 업단체들과 협업해 지속적인 나눔의 마음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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