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대책 재점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정부가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한 의사단체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설 연휴에도 대책회의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9일 오전 조규홍 복지부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한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4.02.08 jsh@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선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따른 의사 단체 집단행동 동향, 설 명절 연휴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대책 등 운영체계를 집중 재점검이 진행됐다.
복지부가 지난 6일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집단행동을 불사하겠다고 반발한 바 있다.
현재 복지부는 보건 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올리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지방자치단체에는 의사 파업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청했다.
조규홍 본부장은 "정부는 국민들이 진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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