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韓美, 北 도발시 발사대·지휘부 등 즉각 타격해야"

기사입력 : 2024년02월14일 08:33

최종수정 : 2024년02월14일 08:3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이 한국에 무력 도발할 경우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무기 발사 지점 등에 즉각적인 군사적 대응을 해야 한다는 전직 북한 경제 관료와 미국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전직 고위 북한 경제 관료인 탈북자 리용호 씨와 동북아시아 안보 전문가인 데이비드 맥스웰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CAPS) 부대표는 13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단호한 행동만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오판을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최근 대한민국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더 이상 평화적 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선언하는 등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동안 한미의 대(對)북 억제력도 크게 약화했다며 "확고한 행동만이 김 위원장의 점점 더 커지는 호전성을 억제하고 그의 무모한 전쟁 의도를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북한이 한국을 향해 대포나 미사일, 로켓 등을 발사하면 한미는 무력 도발이 일어난 북한 내 발사대와 지휘부 등을 그 즉시 공격해야 한다며 "한미는 이러한 대응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이 대북 억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하 벙커에 있는 자신을 한미가 공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한미가 지하 벙커 파괴 공개 시연을 보여주거나 한미 간 최대 규모 연합 군사훈련 중 하나인 '팀 스피리트'(Team Spirit)를 재개하는 방안도 대북 억제력 회복의 한 방법일 수 있다는 조언이다.

두 사람은 "위의 조치 중 어느 것도 외교를 금지하진 않는다"며 "단호한 한미 동맹의 군사적 행동은 김 위원장에게 외교만이 유일한 선택지임을 보여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한미 동맹은 절대로 외교를 포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25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24일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 발사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