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유기견 표류기](하) "구조-보호-입양, 선순환구조 고민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kg 미만 작고 어린 강아지만 선호
입양센터 홍보 통해 유기견 인식 바꿔야
"여러 입양센터 모아 클러스터화도 방법"
궁극적으론 쉬운 구매·쉬운 유기 사라져야

[서울=뉴스핌] 노연경 방보경 기자 = "사실은 유기동물이 발생하지 않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이미 발생한 유기동물이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고민해야 한다."

유기견의 생애는 '구조-보호-입양'으로 이뤄진다.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건 '보호-입양' 단계다. 구조된 만큼 입양을 가야 이 병목현상이 사라질 수 있다.

유기견 입양센터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답이 되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 궁극적으로는 유기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적인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사진=동물자유연대]

신주은 카라 정책지원팀 팀장은 "유기견하면 문제가 많아져서 버려졌을 것이란 선입견이 있다"며 "입양이 잘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선입견을 개선할 수 있는) 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는 지자체나 사설 보호소 모두 입양 정보가 너무 산발적인 상황"이라며 "우선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홍보를 하면 좋을지 1차 전수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성행하고 있는 신종 펫숍의 경우 유기견 보호소를 가장하고 있어 정부나 공인된 곳에서 유기견 입양센터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이 필요하다는 게 동물권 단체 활동가들의 생각이다.

산업화돼 있어 '상권'까지 형성돼 있는 펫숍으로 가는 수요를 유기견 입양센터로 돌리기 위해선 유기견 입양센터의 클러스터화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미금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대표는 "예전에 충무로 펫숍에 가면 강아지를 구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었듯이 특정 지역을 클러스터화해서 광고하면 좋을 거 같다"며 "어떤 곳에 가면 건강하고 가정에 맞는 유기견을 입양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기견에 대한 인식 변화 역시 병행돼야 한다. 지난해 강동리본센터에서는 9195명을 대상으로 분양 상담을 진행했으나 실질적으로 분양된 유기견 수는 291마리에 그쳤고,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는 개소 이래 6565명의 상담을 진행했으나 입양은 82마리밖에 시키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작고 어린 개를 선호하는 분위기 때문에 입양률을 높이기 어렵다고 진단한다. 최 대표는 "센터에 방문한 사람들은 5kg가 넘어가면 크다고 반응한다"며 "7~8kg대 푸들을 구조했을 당시 한국에서 입양시키기 어려웠는데, 결국 좋은 기회가 생겨 미국으로 보내게 됐다"고 했다.

카라에서 운영하는 입양센터 아름품에서 3년째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 '달비' 역시 10kg 이상의 중형견이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분류하는 소형견 기준은 10kg 미만이지만, 반려견 분양 시장이 3~4kg대의 소형견 위주로 발달해 있다보니 5kg 이상만 돼도 입양 확률이 줄어단다는 설명이다.

[사진=뉴스핌 DB]

입양센터의 홍보, 유기견 인식 개선도 중요하지만 전문가들은 궁극적으로는 유기견 발생 자체를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펫숍을 통한 '쉬운 구매와 쉬운 유기'는 유기견 발생을 키우는 근본 원인으로 지적된다.

카라는 이를 위해 '루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번식장에서 여러 품종의 어린 동물을 받아 백화점식으로 진열 판매하는 펫숍의 영업을 막기 위한 것이다. 

영국은 6년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다 죽은 번식장 모견 '루시'의 죽음을 계기로 2018년 펫숍의 6개월령 미만의 강아지와 고양이의 판매를 금지하는 '루시법(LUCY's law)'을 제정했다.

신주은 팀장은 "아기 강아지를 원하는 소비층이 많다보니 펫숍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미 자리잡은 산업이라 산업종사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입법을 이루기 위해 긴 호흡으로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루시법'이라 불릴 수 있는 법안들이 이미 발의돼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동물의 경매와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 금지, 월령 6개월 미만의 강아지·고양이 판매 및 제3자 거래 제한 등의 내용이 담긴 동물보호법 개정법안을 발의했다.

윤미향 무소속 의원도 지난해 12월 생후 6개월 미만의 강아지·고양이 어미와 분리 금지, 생후 6개월 미만 강아지·고양이 판매 및 제3자 거래 제한, 30마리당 1명의 사육·관리 인력 확보 등을 담은 비슷한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법안을 제출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