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자회견 "與 무공천에도 전략선거구 지정 '소가 웃을 일'"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오는 4월 10일 총선과 함께 진행되는 대전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이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를 전략공천한다는 여론이 퍼지자 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부당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정현 최고의원이 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총선서 불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일 조성칠·전병용·이광문·강철승·김경훈·권중순 등 중구청장 예비후보 6명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보궐선거 공정성을 촉구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9일 대전 중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6명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궐선거 공정성과 박정현 최고의원 총선 불출마를 촉구했다. (왼쪽부터) 조성칠·전병용·이광문·강철승·김경훈·권중순 예비후보 모습. 2024.02.19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예비후보들은 "지난 민선8기 지방선거 당시 5명의 예비후보를 중도하차 시키고 전략공천을 진행한 대전 서구청장 선거의 실패 사례를 또다시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경선 시스템에 의한 공정한 선거를 치룰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이번 중구청장 선거를 무공천으로 진행한다 발표했음에도 이곳을 전략공천한다는 소리는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강하게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자당 최고의원인 박정현 대덕구 예비후보를 이번 사태의 책임자로 지적하며 최고의원 사퇴 및 총선 불출마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중앙당에 지역 민심을 전달해야 할 최고의원이 이같은 사태를 방기하고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있다"며 "박정현 최고의원은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최고의원직을 사퇴하고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길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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