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집단 휴학계낸 원광대 의대도 철회…교육부 "다른 대학은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2월19일 16:59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19:27

전날 원광대 의대 160명 집단휴학계 제출
이주호 부총리, 40개 대학 총장들과 긴급회의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의과대학 증원을 반대하며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했지만, 전북에 있는 원광대학교에서만 집단 휴학계가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도교수들이 설득해 원광대 학생들도 휴학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 휴학계가 제출된 대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립대병원 및 의과대학 상황대책반에 접수된 휴학계 제출 현황을 보면 원광대가 유일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대 운영대학 총장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19 mironj19@newspim.com

전날 원광대 의대생 160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림대 4학년 학생들도 집단 휴학 방침을 밝혔지만, 상황대책반에 접수된 휴학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집단으로 휴학계를 낸 원광대 의대생 160명도 지도교수들의 설득으로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휴학 신청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의대생 단체행동과 관련해 의대가 설치된 40개 대학 총장들과 온라인으로 긴급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 의대를 운영 중인 40개교의 교무처장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개최해 단체행동에 대비한 철저한 학사관리를 요청했다"며 "학생들이 잘못된 선택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긴박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20일을 기점으로 동맹 또는 집단 휴학 등 집단행동을 예고한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