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4일까지 올해 부산형 소아의료체계 운영사업에 동참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가 소아의료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형 소아의료체계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부산형 소아의료체계 운영사업은 소아의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24시간 소아응급진료기관 운영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역정주 수당 지급 ▲아동병원 휴일 순환 당번제 운영 등 3가지 세부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먼저, '24시간 소아응급진료기관'을 운영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24시간 진료로 중등증 소아환자가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24시간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참여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면 전담인력 인건비 등 1곳당 최대 5억 원을 지원한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역 정주수당 지급 의료기관도 모집한다. 부산 소재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모집한다. 필수진료과 중에서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 현상이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부산시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부산에 정주해 수련·근무할 수 있도록 전공의 1인당 월 100만원의 지역 정주 수당 지원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아동병원 휴일 순환 당번제 운영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 아동병원 휴일 순환 당번제는 부산 소재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일부 아동병원이 일요일 오전 진료까지만 하고 있어 오후 6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 운영하게 되면 회당 62만 5000원을 시범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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