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조달청, 차세대 발사체 내일 재공고 예상…KAI 입찰 불참 속 3차 공고 땐 '수의계약'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15:38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15:38

KAI, 차세대 발사체 입찰 불참
단일응찰 시 동일 조건 재공고
재유찰되면 3차엔 수의계약 가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2조원 규모의 차세대 발사체 프로젝트 사업에 한국항공우주(KAI)가 불참하면서 체계종합기업 지정을 위한 입찰이 유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조달청에 따르면, 차세대발사체(KSLV-Ⅲ) 개발사업을 주도할 체계종합기업 지정을 위한 입찰에 KAI가 가격입찰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5.25 photo@newspim.com

이번 공고는 가격입찰서와 제안서를 모두 이날 오후 4시까지 제출해야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오후 2시까지 제출마감되는 가격입찰서를 KAI는 조달청에 제출하지 않았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가격입찰서까지 제출한 상태다. 

조달청 관계자는 "현상황에서 가격입찰서 제출이 마감됐기 때문에 추가로 입찰서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당초 2곳 기업의 경쟁으로 예상됐던 차세대발사체 사업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입찰에 참여하게 되면 공고 기준에 맞지 않아 유찰이 될 수 밖에 없다.

조달청은 오후 4시께 유찰조건이 확정되면 재공고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 상황에서 조달청은 곧바로 22일에 재공고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재공고는 내일 할 수도 있으며 기존 공고에서 서류 마감까지는 60일 가량이 지났는데, 재공고는 10일 이상만 되기 때문에 마감 시일이 줄어든다"며 "다만 이달 중 마감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재공고 시 조건은 기존 공고와 동일하다. 

다만 재공고에서도 단일응찰로 마감될 경우, 재유찰되며 조달청은 이후 3차부터는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차세대발사체는 저궤도 대형 위성·정지궤도 위성 및 달 착륙선 발사 등 국가 우주개발 정책 수행을 위해 개발될 예정이다.

오는 2030년 1차 발사(차세대발사체 성능검증위성), 2031년 2차 발사(달 연착륙 검증선), 2032년 3차 발사(달 착륙선)를 목표로 기술 개발이 진행된다.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모두 2조132억원이 발사체 및 발사대 개발, 장비·시험시설 구축 등에 투입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