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복지국·선수금으로 영수증 발행한 기관 등 감사 실시 요구"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고준호 경기도의원이 21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복지국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기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부적절한 회계처리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고준호 경기도의원이 21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복지국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기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부적절한 회계처리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고 의원은 이날 경기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관련된 작금의 사태를 보게 되면,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행정이 너무 주먹구구식이며 적법절차에 따른 행정 운영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첫째, 「경기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판매시설장은 도지사의 지명을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회계처리로 중징계를 받은 시설장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다시 시설장으로 임용되는 것을 묵인했다. 이는 바람직한 인사가 아니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둘째, 경기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선수금 현황과 외부 회계 감사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선수금 목록과 실제 재무재표상의 불일치는 해명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에 대해 시설장은 모든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 하고 있는 '관행'이라면서, 불법 분식회계에 대해 개선 의지조차 없었다.
고준호 의원은 이러한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 대해 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 복지국, 선수금으로 영수증을 발행하는 부적절한 회계처리를 한 기관에 대해 감사 실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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