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오는 3월부터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실을 운영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오는 2월까지 지역내 중‧고등학교와 청소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학교와 신청자를 접수 받아 운영되며, 상대적으로 노동참여 비중이 높은 특성화고등학생을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특히 2024년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실은 안성시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육사업으로 안성시공무원노동조합과 협력해 진행된다.
시는 청소년들에게 노동법 교육뿐만 아니라, 노동의 가치와 직업윤리, 노동인권 감수성 깨우기 등 노동인권 보호와 인식개선, 실제 아르바이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사례 등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참여형 수업을 중심으로 교과수업과정에 편성해 100% 대면수업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힌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으로 노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할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의 노동인권 보호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올바른 노동가치관 향상과 노동존중 문화형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