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 상당구 미동산 수목원에서 낭만적인 숲속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미동산수목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 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을 준비 중이다고 22일 밝혔다.
미동산 수목원.[사진=충북도] |
이 조례안은 야외에서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수목원 및 시설물의 사용 허가와 제한에 관한 조문 정비' 및 '수목원을 활용한 결혼식 장소·시설물 대여 규정 신설' 등을 담을 예정이다.
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이 의결될 경우 단계적 준비 과정을 거쳐 작은 결혼식 장소로 수목원 및 시설물을 무상 대여할 수 있어 결혼식에 대한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회 관계자는 "미동산수목원을 결혼식 장소로 지원함으로써 숲속 결혼식의 추억은 물론 결혼 장려 분위기도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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