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이 2024년 COLOSS asia 국제 학술대회에서 꿀벌 치료제 연구에 대한 학술발표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40차 한국양봉학회 정기총회도 겸했다.
COLOSS Asia 국제학술대회는 서울대학교에서 300여명의 양봉관련 산학연 연구자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제꿀벌연구협회(COLOSS), 한국양봉학회, 국립농업과학원, 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 서울대학교, 아시아 양봉협회가 공동주관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제놀루션 R&D 전략기획실 김우진 박사 [사진=제놀루션] 2024.02.23 sykim@newspim.com |
제놀루션은 꿀벌 치료제와 진단 연구에 대한 학술발표를 진행했다. 제놀루션의 R&D 전략기획실 김우진 박사는 '꿀벌 바이러스 및 병원체 세션'에서 'dsRNA를 이용한 국내외 꿀벌 병원균 방제 기술과 전망'을 발표했다.
또한 포스터 학술 발표를 통해 자동화 핵산추출장비인 'NX-Duo'의 꿀벌 병원체 핵산 추출 우수성을 소개했다. 특히 균질화 단계 없이 신속 추출된 핵산 시료를 이용해 LAMP(등온증폭) 방법에 의한 현장진단검사(POCT) 가능성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 회사는 dsRNA 합성서비스와 분자진단 제품 및 꿀벌 사육 시스템 홍보를 위한 전시를 진행했다.
전시 부스를 통해 핵산추출시스템 시리즈와 작년 판권 계약을 체결한 Bio-rad의 주요 제품군들을 선보였으며, 최근 특허 출원한 꿀벌 유충 사육 시스템 시제품을 소개해 국내외 꿀벌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제놀루션은 dsRNA를 이용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치료제인 허니가드-R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꿀벌 집단실종의 주요 원인의 하나인 응애와 노제마병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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