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서울지하철8호선 연장선인 수도권 광역전철 별내선 개통과 관련해 철도종합시험운행 등 후속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현장을 방문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국토부] |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현장을 방문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별내선 개통은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별내선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8호선을 암사에서 별내까지 연장하는 노선으로 남양주 별내지구, 진건지구, 구리 갈매지구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이다. 2016년에 착공해 올해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강 위원장은 "별내선 개통은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출퇴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점을 넘어서 지난 1월 25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했던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철도종합시험운행 등 후속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특히 이용객이 많은 대합실, 승강장 등을 중심으로 취약요인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서 개통에 차질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광역교통시설은 지자체 간 이해관계가 상충돼 기관 간 갈등이 빈번하므로 지난해 10월 별내선 운영에 대한 갈등을 원만하게 해소한 것처럼 각 지자체 간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달라"며 "대광위도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조정과 중재를 통해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