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결승전 최고 애버리지 1.444 기록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부상 투혼을 보인 김민아(NH농협카드)가 역대 최다 7회 우승자인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완파하며 개인 통산 3승을 올렸다.
김민아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결승전에서 '캄보디아 특급' 피아비를 세트스코어 4-1(8-11 11-10 11-0 11-2 11-7)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02.26 psoq1337@newspim.com |
지난 시즌 2차전서 스롱을 꺾고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민아는 2년7개월 만의 리턴매치서 또한번 스롱을 울리며 올시즌 2관왕에 올랐다.
김민아는 역대 결승전 최고 애버리지 1.444라는 놀라운 기록도 새로 섰다. 종전 최고는 2019~2020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이 세운 1.379다. 또한 김민아는 97분 만에 경기를 끝내 이번 시즌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이 세웠던 결승전 최단 시간 기록(103분)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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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급성 신우신염 판정을 받아 진통제로 버티며 정상에 오르는 놀라운 투혼을 보였다. 김민아는 "급성 신우신염으로 이번 대회 매우 힘들었는데 회복이 잘 돼 우승할 수 있었다. 이제 통산 3승을 했으니 앞으로 다승을 이룬 선수들의 뒤를 쫓아 다승 경쟁에 합류할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뱅톱랭킹(상금 200만원)은 이번 대회 PQ라운드(2차 예선)에서 2.273을 찍은 서한솔(블루원리조트)에게 돌아갔다. LPBA 대회를 마친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4는 26일 오전 11시부터 남자부 PBA가 128강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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