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OLED 제조시설에 최대 25% 세액공제…국가전략기술 범위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2월27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02월27일 15:00

기재부,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규칙 개정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 OLED 제조시설 포함
방위산업 중심 신성장 사업화시설 범위 확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앞으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설계·제조 시설도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로 인정돼 최대 2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신성장 사업화시설 범위가 방위산업 중심으로 현행 13개 분야 181개 시설에서 14개 분야 185개 시설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 50개→54개 확대…OLED 신규 추가

정부는 조특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의 범위를 확대한다.

현재는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형이동수단, 바이오의약품 등 7개 분야 50개 시설만 인정됐는데 앞으로는 디스플레이와 수소분야 시설이 추가돼 54개 시설로 확대된다.

분야별로 반도체에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설계·제조시설에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이 추가됐다. 디스플레이에서는 OLED 화소형성·봉지 공정 장비 빛 부품 제조 시설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수소에서는 수소 가스터빈(혼소·전소) 설계 및 제작 기술 관련 시설, 수소환원제철 기술 관련 시설, 수소 저장 효율화 기술 관련 시설 등 3대 시설이 신규로 포함됐다.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로 지정되면 일반시설에 비해 높은 투자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15%, 중소기업은 25%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 신성장 사업화시설 181개→185개 확대…방위산업 중심

정부는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신성장 사업화시설 범위도 넓힌다.

현재 지정된 신성장 사업화시설은 미래형 자동차, 탄소중립 등 13개 분야 181개 시설이다. 정부는 신성장 사업화시설에 방위산업 분야를 신설하고 에너지·환경, 탄소중립 분야 등의 시설을 추가해 14개 분야 185개로 확대키로 했다.

방위산업에서는 추진체계 기술(가스터빈엔진 등) 관련 시설, 군사위성체계 기술 관련 시설, 유무인복합체계 기술 관련 시설 등 3개 시설이 신규로 추가됐다.

에너지·환경에서도 친환경 후행 핵무기 기술 관련 시설, 대형원전 제조기술 관련 시설, 혁신 제조공법 기술 관련 시설 등 3개 시설이 신규로 포함됐고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원자로) 제조시설에서 일체화 원자로 모듈 제조시설이 확대됐다.

탄소중립에서는 암모니아 발전 시설이 신규로 추가됐고, 바이오매스 유래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항공유 생산시설이 확대됐다.

바이오헬스에서는 혁신형 신약과 개량신약 제조시설이 확대돼 원료 개발·제조시설이 새롭게 추가됐다.

신성장 사업화시설도 일반시설에 비해 높은 투자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대기업은 6%, 중견기업은 10%, 중소기업은 18%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인한 세수변화에 대해 박금철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국장은 "몇백억 정도의 세수 감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plu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