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상상인증권은 28일 신테카바이오에 대해 올해 하반기 의미 있는 규모의 매출 발생과 함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출시 예정인 상반기 신약개발 플랫폼 상업화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확인하고 하반기에는 유의미한 매출 발생과 함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플랫폼 이용 고객 증가 추이, 기술이전(LO) 가시화 등 확인과 더불어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신테카바이오는 3차원 단백질구조 및 유전체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인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AI 신약개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유효물질, 선도물질 발굴부터 전임상까지 다양한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보유 중이다. 올해 AI 신약 플랫폼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3bm-GPT(3D binding mode-GPT)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로고. [사진=신테카바이오] |
하 연구원은 중·단기적으로는 생성형AI 3bm-GPT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출시 예정인 3bm-GPT 서비스는 최적화된 3차원 결합구조 예측(Best Pose), 선도물질 도출(Lead Generation), 독성 예측(Off-target), 신규 적응증 발굴(Repurposing) 등에 활용 가능하다"며 "향후 제약사·바이오텍에서 연구소, 박사후연구원 등으로 잠재 고객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aaS 서비스는 추후 NEO-ARS(네오-에이알에스), HLA typing(유전체 타이핑) 등 회사가 보유한 주요 모듈을 포함해 20여 개의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데이터바우처 사업, 발굴된 신약후보물질 LO, 제약사와 협력 신약개발 등 매출도 발생할 수 있어 하반기부터 의미 있는 규모의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업하거나 독자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기존 약물에 대해 신규 타깃을 발굴하는 약품 재창출 프로젝트와 단백질 유효물질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것도 목표"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