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하, 1인 세대, 귀촌·귀향인까지 신청 가능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변경된 정책에 따라 지난해보다 귀농·귀촌 분야 보조사업 신청 대상자 범위를 확대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전경 [사진=하동군] 2023.12.26. |
이전까지는 65세 이하의 귀농인이 가족 1명 이상과 동반 전입을 해야만 신청 자격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70세 이하 1인 세대와 귀촌·귀향인까지 포함한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달 17일 마감된 2024년도 보조사업 접수 결과에 따르면 단독 세대, 65세~70세 인구 그룹, 귀촌 및 귀향인의 참여가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신청자의 대부분이 귀농인(82.4%)으로 구성되었으나, 올해에는 귀농인 비율이 감소(65.6%)한 반면 귀촌인(17.2%)과 귀향인(14.2%)의 비율이 상승해 더 다양화된 추세를 보였다.
단독 세대의 경우, 지난해 16.8%에서 올해는 40.4%로 급증해 단독 세대 신청자 비율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지원 가능 연령 상한선이 70세로 조정되어 해당 연령대(65~70세) 신청자 비율도 12.1%로 나타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군은 올해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등 총 10개 사업에 75가구를 선정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하고,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이들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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