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광주에서 전국 첫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하려다가 전면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28일 공지를 통해 "당원만을 중심으로 한 필승결의대회가 아닌 시민들을 많이 뵐 수 있는 일정으로 비상대책위원장 일정을 검토 중"이라며 "한정된 시간에 더 낮은 자세로 주권자 국민들께 직접 다가가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당초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3월 2일 오전 11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제22대 총선 광주·전남 필승 결의대회인 '광주·전남 국민 희망의 길' 행사를 추진하려다 취소했다.
당 지도부는 부산 등 다른 지역 공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필승 결의대회를 광주에서 개최하는 것보다 선거 전략상 더 많은 국민들을 만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국민의힘은 전국 17개 시·도 중 첫 번째로 광주에서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직접 바람몰이를 시작해 4월 10일 선거까지 이어 간다는 계획이었다.
taeh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