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교류협약식' 맺어...타 시군의회와의 최초 협약식
[화성=뉴스핌] 박노훈 기자 = 화성시의회는 지난 28일 전라남도 무안군의회를 방문해 우호교류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안군의회 배경으로 현수막을 든 화성시의회와 무안군의회 의원들 단체 모습. [사진=화성시의회] |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오문섭 부의장, 유재호 의회운영위원장, 이은진 기획행정위원장, 이해남 교육복지위원장, 정흥범 도시건설 위원장, 위영란 경제환경부위원장이 참석했다.
화성시의회가 타 시군의회와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두 의회는 지난 2020년 '군공항특별법 개정안 반대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양 지역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양 의회에서 우호도시 협약 체결 동의안을 의결하는 것으로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확정했다.
김경희 의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화성시의 수향미와, 무안군의 양파 등의 농산물들을 서로 교류하고, 나아가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적, 물적 자원 등의 교류·협력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무안군의회 김경현 의장은 "오늘 화성시의회와 무안군의회가 우호교류 협약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두 의회가 상생하며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1박 2일로 예정된 화성시의회의 무안군 방문은 28일 우호교류 협약식과 29일 무안군의 각종 시설 및 외부를 견학하고 복귀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