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92억원...시장 전망치 상회
차세대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사업으로 성장동력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e-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 우수AMS가 지난달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우수AMS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480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작년 12월 자회사 매각으로 인해 2.4%의 매출액 감소가 있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67억원 순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별도기준의 경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2685억원, 영업이익은 51.6% 증가한 74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9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흑자전환 했다.
우수AMS 로고. [사진=우수AMS] |
우수AMS 관계자는 "지난해 당사의 주력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고객사의 판매증가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이외에도 설비운영 효율화,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증가 등을 통해 이익 증가폭이 확대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한해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플랫폼(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에 장착되는 핵심전략 부품 19개 품목에 대해 2030년까지 약 49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한 만큼 2025년부터 두드러진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잠정 경영실적은 향후 외부 회계감사,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3월 중순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김선우 우수AMS 대표이사는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기존 자동차 부품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전동화 사업전환으로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상장 기업으로서 성실하고 투명한 투자정보가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