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남 태안 본사서 경영현안 업무보고회 개최
신평택발전 등 출자회사 3사에 공적 책임 확대 주문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출자회사를 향해 안전관리 강화와 수익성 개선 등 공적 책임을 더욱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국내 주요 출자회사를 대상으로 경영현안 업무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서부발전이 출자한 신평택발전㈜과 동두천드림파워㈜, 청라에너지㈜ 등 3사는 올해 경영 현안과 사업계획, 지난해 주요 실적 등을 보고하고 주주사의 전략과 비전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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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국내 주요 출자 회사를 대상으로 경영현안 업무 보고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업무 보고에 앞서 당부사항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한국서부발전] 2024.03.05 rang@newspim.com |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발전소인 신평택발전㈜과 동두천드림파워㈜는 무재해 안전 사업장 실현과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 원가절감 노력 등을 설명했다. 집단에너지 사업을 수행하는 청라에너지㈜는 안전·품질·예방 중심의 수송망 관리로 열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열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서부발전은 ▲출자회사의 경영 자율성 보장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통한 재무개선 ▲청렴문화 정착 ▲책임경영 강화 등 공적 책임을 늘리고 모-자회사가 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사장은 "국내 주요 출자회사들과 주요 현안과 사업계획 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한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강화, 대국민 서비스 품질개선 등 공적 책임성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