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필리핀 말라이발라이시 대표단이 진주시 환경관리시스템 벤치마킹 및 교류 논의를 위해 진주시를 찾았다고 밝혔다.
필리핀 말라이발라이시 제이 워렌 파빌라란(Jay Warren R. Pabillaran)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5일 진주시청을 방문해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과 양 도시의 우호증진 및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오른쪽)이 진주를 방문한 필리핀 말라이발라이시 제이 워렌 파빌라란 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3.05. |
차 부시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진주시는 역사, 전통 및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이며, 무엇보다 자연과 도시 환경을 보존하고 가꾸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진주시가 말라이발라이시의 환경 발전에 영향을 주는 좋은 예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 워렌 파빌라란 시장은 "환경자원 관리에 뛰어난 도시인 진주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주시의 산림 및 수자원들을 벤치마킹하여 말라이발라이시의 온실가스 감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환경보존을 위한 진주시의 시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말라이발라이시 대표단은 5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방문했으며 6일은'매립장사업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말라이발라이시는 필리핀 남부에 위치하며 인구 19만 명의 농업 중심도시로, 부키드논주의 주도이다.
말라이발라이시 대표단은 지난해 수자원 관리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진주시를 방문한 바 있으며, 올해는 폐기물 관련 환경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진주시를 재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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