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삶의 영역에서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고 권익을 누리는 진정한 양성평등에 도전할 것"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은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두고 7일 논평을 통해 "모든 여성이 존중받는 사회,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양성평등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사무실. [사진=뉴스핌 DB] 2024.03.07 |
국민의힘에 따르면 3월 8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3월 8일 임금 인상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미국 뉴욕 섬유 공장 여성노동자들의 정신을 기념하고자 제정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간 세계 곳곳의 여성들은 남성과 사회적으로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갖고자 무던히 애써왔다"며 "사회적 약자라는 쉽지 않은 상황과 여러 위기 속에서도 용기 내 투쟁했던 여성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양성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기만 하다. 지난 2023년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2023)에 따르면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0.680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146개 국가 중 105위에 속하는 순위로 상당히 낮은 수치다. 전년도(2022년) 순위인 99위보다도 6계단이나 하락했다"며 "말로만 외치는 양성평등이 아닌 사회 전반에 걸쳐 여성과 남성이 권리, 의무, 자격을 고르게 누리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여성의날 조직위원회(International Women's Day, IWD)는 '포용을 고취하라(Let's Inspire Inclusion)'는 주제로 포용이 성평등 달성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며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 캠페인을 되새기며 이 사회의 모든 여성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그 일환으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의원들은 양성평등기금 설치를 위한 조례를 발의했으며, 국민의힘 정책사업으로 2억9000만 원을 확보, 국제심포지엄 및 각종 여성 관련 행사를 통해 경기형 여성정책 의제를 발굴함으로써 여성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지속적인 양성평등 교육과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보이지 않는 장벽까지 허물어 여성과 남성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삶의 영역에서 동등한 참여를 보장받고 권익을 누리는 진정한 양성평등에 도전할 것"이라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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