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동기자회견....유성찬,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김상헌 예비후보 "유성찬 후보 결단에 감사...원팀으로 총선 승리할 것"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총선' 경북 포항남.울릉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선에서 밀린 유성찬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이 민주당 김상헌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원팀을 구성했다.
유성찬 전 예비후보와 김상헌 예비후보는 7일 오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헌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4.10총선' 경북 포항남울릉지역의 유성찬 전 민주당 예비후보가 7일 오후 포항시청브리핑룸에서 김상헌 민주당 예비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헌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사진=김상헌 후보사무소]2024.03.07 nulcheon@newspim.com |
유 전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김상헌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거대책본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며 "김상헌 후보는 자신(유성찬 예비후보)의 주요공약 중 일부를 선거 공약으로 채택하기로 하는 등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상헌 예비후보는 "유성찬 후보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민주당이 원팀이 되어서 총선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상헌 예비후보는 "길거리에서 만난 수많은 시민들께서 제 손을 잡으시고 '이제는 포항도 바꿔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며 포항도 이제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공천 만능주의'를 깨야한다. 그래야 포항이 살고 포항시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민생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김상헌 전 경북도의원은 지난 달 21일 치러진 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 당내 경선에서 유성찬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을 누르고 공천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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