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울시향이 키안 솔타니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으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은 14일과 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키안 솔타니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으로 설레는 봄의 시작을 전한다.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 [사진= 서울시향] |
2018년과 2022년 서울시향을 지휘한 마르코 레토냐가 서울시향과 만나며, 도이치 그라모폰을 대표하는 첼리스트이자 2023/24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포커스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키안 솔타니가 이번 무대에서 서울시향과 지휘자 마르코 레토냐와 첫 협연을 선보인다.
키안 솔타니는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을 대표하는 첼리스트로, 이번 공연에서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은 첼로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꼽히며, 올해는 드보르자크 서거 12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슬로베니아 출신 지휘자 마르코 레토냐가 맡는다. 마르코 레토냐는 독일 브레멘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향곡과 오페라에서 방대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2부에서는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여진 곡으로, 전쟁의 고난과 비애를 딛고 도달한 승리와 환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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