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부산전통예술관에서 무형문화재 '전통문화 체험교실'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전통예술관 전통문화 체험교실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3.08. |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2024년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2020년도부터 5년 연속 무형문화재 기능 분야 전승 보전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자수장, 사기장, 불화장, 화혜장, 선화, 지연장, 전각장, 동장각장 등 부산 무형문화재 8인의 장인과 함께 전통공예 체험을 통한 부산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장신구만들기(자수장) ▲단청문양그리기(불화장) ▲전통도자기만들기(사기장) ▲전통꽃신만들기(화혜장) ▲선서화그리기(선화) ▲나무책깔피만들기(전각장) ▲전통연만들기(지연장) ▲나무키링만들기(동장각장)로 참여자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고품격의 개인 작품을 만들어 소장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9일부터 11월6일까지 부산전통예술관에서 진행하며, 매월 1일부터 프로그램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심재민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문화유산이 지속 가능한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