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 3주년을 기념해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가정에서부터 작은 행동으로 탄소중립이 시작된다는 인식 제고와 생활 속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성오일장에서 탄소중립 캠페인 전개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보성군] 2024.03.08 ojg2340@newspim.com |
군은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약 10분간 지역 내 관공서와 공동주택에서 일제히 불을 끄는 소등 행사를 실천했다.
7일에는 보성오일장에서 기후환경과와 보성읍, 보성군 새마을협의회 40여 명이 참여해 ▲실내 적정 온도 유지하기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두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레기 줄이기 ▲분리배출 잘하기 등 각 가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중립 포인트 에너지 가입 홍보를 병행했다. 전년도에 비해 전기 사용이 감축된 가정에 연 2회 현금 또는 보성사랑상품권을 제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폭염과 폭우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은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대기 상의 이상 기후 증후 현상으로 이러한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필요하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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