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116주년 세계여성의 날 맞아 "일터와 일상에서 모두가 평등을 누리는 사회로 함께 나아가자"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에 우리 사회의 미래가 달렸다"고 강조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매년 조사하는 유리천장지수(glass ceiling index).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매년 조사하는 유리천장지수(glass ceiling index)가 발표됐다"며 "2023년에도 한국이 꼴찌를 차지했다. 12년 연속 최하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성별 임금 격차는 압도적 1위다. OECD 평균 11.9%, 한국은 무려 31.2%에 달한다"며 "30% 넘는 임금 격차는 29개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경기도는 도청과 공공기관에서부터 육아휴직 복직자 차별을 금지하고 근무 경력을 인정하려고 한다. 공공에서부터 문화를 바꾸어 나가겠다"며 "눈에 보이는, 보이지 않는 모든 차별을 넘어 더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아울러 "일터와 일상에서 모두가 평등을 누리는 사회로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3월 8일은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노동조건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면서 떨쳐 일어선 지 116주년이 되는 3.8 세계 여성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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