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슈퍼 화요일' 치른 바이든-트럼프, 양자 대결서 박빙세로 전환

기사입력 : 2024년03월11일 11:24

최종수정 : 2024년03월11일 11:2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각종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계속 밀리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본선 재대결을 확정한 '슈퍼 화요일' 이후 트럼프와 비슷한 수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 화요일은 지난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등 15개 주(州)에서 올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과 공화당 경선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날이다.

미국 에머슨대학교가 슈퍼 화요일 당일인 5일과 그다음 날인 6일 이틀 동안 유권자 1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범위 ±2.6%p)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45%로 동률을 기록했다.

에머슨대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매달 2024 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해 왔는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트럼프에게 뒤처졌었다.

아직 지지할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 10% 중 누구에게 지지가 기울고 있는지 물으니 바이든 대통령(51%)이 트럼프 전 대통령(49%)보다 소폭 앞섰다.

에머슨대는 30세 미만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지율 43%로 트럼프 전 대통령(37%)을 6%포인트(p) 리드하고 있다면서 "만일 이들 유권층이 전부 투표한다는 가정하에 전체 지지율은 바이든 58%, 트럼프 42%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30세 미만 유권층 투표율을 아직 알 수 없고 전반적인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여서 "선거는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일 수 있다"는 진단이다.

에머슨대가 출마 가능성이 있는 제3 후보를 포함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트럼프 43%, 바이든 42%,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6%, 철학가 코넬 웨스트 2%, 의사 질 스타인 1%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응답자는 7%다. 

에머슨대는 "아직 지지할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간다면 바이든은 2%p 리드할 것이고 제3 후보 출마 요인을 고려하면 트럼프가 2%p 가까이 앞서게 된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