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4년 3월 현재 8만8377명의 인구가 자리잡고 있는 강원 동해시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아이낳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초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등 인구소멸 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 따라 지역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양질의 보육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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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함께하는 동해를 비전으로 ▲보육의 공공성 강화 ▲부모 양육지원 확대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지원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 같은 비전에 따라 보육 아동의 지적, 감성적 발달에 기여하고자 지역내 어린이집 55곳을 대상으로 각각 100만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또 보육아동 지속 감소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의 영아반에 사용되는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5개반 이하 어린이집에는 월 15만 원, 6개반 이상 어린이집은 월 20만 원을 각각 지급하는 등 안정적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영유아들의 건강을 위해 어린이집 규모에 따라 연 60만 원에서 연 80만 원까지 공기청정기 관리비를 지원하고, 50명 이상을 급식하는 민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 위생 관리비 월 30만 원을 지급해 안전과 위생에 직결된 보육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아는 월 2만원, 유아는 월 5만원을 지원하는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공공형 및 열린 어린이집 지정을 확대해 보육서비스 품질 제고 및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안심 보육환경을 마련해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는 물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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