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쌀 적정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올해 ▲전략작물 직불금 지원 ▲논 타작물 재배지원 ▲벼 적정 재배면적 감축 협약 등 3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콩 재배단지와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등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 의령군이 쌀 적정생산 대책을 총력 추진한다. 사진은 콩밭 전경[사진=의령군] 2024.03.11. |
전략작물 직불제는 기존의 논활용직불제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논에 벼 대신 동계작물과 논콩, 조사료 등 하계작물을 재배해 단작 또는 이모작을 할 때 품목에 따라 ha당 50만~430만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오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 중 올해 타작물 재배 전환 희망 농지 또는 지난해 벼에서 타작물로 전환 후 올해 계속해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로 지원단가는 ha당 50만~150만원이며 5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벼 적정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 중 올해 벼 이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 예정 농지에 감축 협약 체결 후 이행한 농가에 감축 실적에 따라 ha당 공공비축미곡 최대 300포대(40kg조곡)가 추가 배정되며, 정부지원사업 평가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정부정책 방향에 따라 가루쌀을 전략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우리밀영농법인·삼합법인 등 2개 법인에서 가루쌀 전문 재배단지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교육·컨설팅과 시설장비 등 총 5억 3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루쌀 재배면적도 2023년도 45ha에서 올해 130ha로 대폭 확대하여 전국단위 최고의 면적과 대표적인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육묘 파종부터 수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시장의 구조적인 과잉 해소와 쌀값 안정화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지역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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