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충남 당진 석문면 석문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해루질 중 물에 빠진 7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4분께 평택해경 당진파출소 육상순찰팀이 석문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갯벌활동자 안전관리를 위해 순찰 중 해상에서 불빛이 보여 육군 해안감시기동대대(성구미TOD)와 구조에 나섰다.
평택해경이 석문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70대 남성을 구조해 석문119에 인계하고 있다.[사진=평택해경] |
당시 해경은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 1척, 평택구조대, 대산거점구조대, 경비정 P-108, 중부청 회전익항공대 헬기 1대를 투입했다.
이어 구조한 뒤 인근 성구미항에 대기중인 석문 119구급대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