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본격 시범운영…PC·모바일 서비스 시작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청년일자리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고용24'가 올해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식 오픈에 앞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운영에 돌입, 국민 누구나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오후 충북 음성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고용정보원을 방문해 고용정보원 임·직원, 고용서비스 전문가와 함께 '고용24'를 시연하고, 디지털 고용서비스 혁신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용24 메인 화면 [출처=한국고용정보원] 2024.03.11 jsh@newspim.com |
고용24는 그동안 워크넷(취업지원), 고용보험(실업급여, 고용장려금), 직업훈련포털(내일배움카드), 취업이룸(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 고용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앞으로는 구직자, 구인기업은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고용24 한 곳에서 구인구직(24종), 실업급여(14종), 직업훈련(11종) 등 100여 종의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청년 구직자는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청년도전지원사업' 등 각종 청년일자리 사업을 고용24 한 곳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고용24에 탑재된 인공지능 기반 잡케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재학생에게 전공·적성에 맞는 진로탐색·설계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정식 장관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급변하는 노동시장 환경에 대응한 고용정보원의 역할과 디지털·데이터 서비스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용정보원은 "올해 하반기 고용24 정식 오픈 전까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고용24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고, 국민의 디지털 수요를 반영해 구인, 구직 등 국민 체감 효과가 높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세계 일류 서비스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용정보원이 보유한 각종 고용행정데이터를 활용해 우리나라 노동시장에 대한 심층분석, 각종 고용정책‧사업에 대한 평가, 디지털 서비스 개선 등 정책 혁신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국고용정보원을 현장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4.03.11 jsh@newspim.com |
이 장관은 "고용정보원의 강점인 디지털, 데이터, 연구기능의 융합과 협업을 통해서 기존의 일자리정책 혁신을 뒷받침하고 국민 체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중 고용정보원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개인별·기업별 맞춤형 서비스가 강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도입을 확대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고용서비스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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